외국인 와이프(중국 한족)가 한국에서 합법적으로 체류하기 위해서 필요한 비자를 받기 위해 F6비자가 필요합니다.
조선족이라면 동포비자가 있어 좀더 수월할수 있지만, 와이프는 한족이라 여러가지 서류가 많이 필요했습니다.
2022년 2월에 20일경에 신청하여 3월 8일쯤에 받았으니 대략 2주에서 조금 더 걸렸습니다.
대행사를 통하지 않고 셀프로 와이프의 F6비자를 신청하였고, 그와 관련된 내용을 포스팅합니다.
F6비자 발급을 받을때 각자 처해진 환경이 다릅니다 저희는 아래와 같은 환경에서 신청하였습니다
저희는 와이프가 중국에 있고, 저는 한국에 있는 상황에서 F6비자를 신청하였습니다.
한국에서 준비해야할 서류는 주민센터 및 법원에서 발급받아 국제우편으로 와이프에게 발송하였고,
와이프는 호구지가 안휘성이기에 주상하이한국영사관 비자센터에서 접수한후 처리하였습니다.
중국에서 신청시 와이프 혹은 남편의 호구지에 따라서 접수하는곳이 달라지는점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저희는 선 중국 결혼신고, 후 한국 결혼신고로 중국내 결혼증을 가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서류준비
F6비자를 신청하기 위해서 가장 정확한 서류 목록을 확인하기 위해서 주상하이한국영사관에 먼저 문의를 하였습니다
비자를 신청하는곳에 문의를 해야 정확한 서류를 알수가 있습니다.
2023년 4월 21일 기준 상하이영사관 사증(비자) 기본 서류 목록입니다.
사증신청 및 구비서류 안내 (2023.04.21.) 상세보기|사증신청 안내주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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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6-1비자 F6비자는 결혼이민 비자라고 합니다. 이는 단수비자로 한국에 들어와서 출입국 관리사무소에 방문하여 외국인등록증으로 변경해야 합니다.
말그대로 한국에 들어오는 허가라고 보시면됩니다.
위에 서류 내용을 살펴보면 굉장히 복잡해 보입니다.
저도 처음 준비 할때 서류 목록만 보고 이걸 내가 할수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하나하나 준비해나가면 생각보다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우려되는건 신청후 반려가 되면 6개월이내는 다시 신청할수 없다는 부분입니다. 그렇기에 신청할때 서류를 꼼꼼히 잘 정리해서 신청 하시기 바랍니다.
서류는 초청인 (한국의 남편 혹은 부인)이 준비해야될 서류와, 중국에 있는 초청받을측에서 준비해야할 서류로 나눠집니다.
한국에서 준비해야할 서류들은 초청장, 신원보증서는 영사관의 서식자료를 다운받아서 입력하시면됩니다.
아래사이트에들어가시면 초청장및 양식 서류를 다운 받을수 있습니다.
결혼사증신청관련 초청장 및 해당 서식 상세보기|사증신청 양식주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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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증명, 혼인관계증명,가족관계증명,주민등록등본 은 주민센터 혹은 온라인으로 발급 하시면됩니다.
국제결혼안내프로그램 이수의 경우 저희는 면제대상이라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영사관에서 말하는 국제결혼 안내 프로그램 면제 대상자는 아래와 같습니다
① 외국인 배우자의 국가에서6개월 이상 계속 체류하거나제3국에서유학・파견근무 등 목적의 장기사증으로 계속 체류하면서 상대방과의 교제사실을 입증 할 수 있는 자 - 저희 부부가 여기에 해당하여 면제 대상이되었습니다.
② 외국인 배우자가 「출입국관리법 시행령」 [별표 1의2]에 따른 장기체류자격으로 91일 이상 합법 체류하면서 초청인과 교제한 사실을 입증할 수있는 자
③ 한국인 배우자 또는 외국인 배우자에게 임신・출산 그 밖에 인도적인 고려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자
위에 사항에 해당하면 국제결혼안내프로그램 이수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건강진단서는 병원에서 발급 받으시고, 무범죄 증명서는 경찰서에서 발급 받을수 있습니다.
결혼비자를 신청할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서류는 결혼배경진술서 및 기타 결혼의 진정성 입증 서류입니다.
위장결혼이나 좋지않은 의도로 한국에 들어오는것을 막기 위해서 결혼의 진정성을 확인하는 용도로 보는 서류입니다
저희는 초청하는측(한국어)과 초청받는측(중국어) 양측다 작성하였습니다.
결혼배경진술, 결혼의 진정성 입증 서류는 어떻게 보면 하나의 서류로 볼수가 있습니다
저희는 어떻게 만나서, 어떤게 교제를 시작하였으며, 동거 시작, 처갓집 방문 및 연애 할때 찍었던 사진, 위챗 대화기록 남편이 먼저 한국에 들어오게된 계기등 각자의 관점에서 한국어와 중국어로 작성하였습니다.
전체 페이지로 보면 약 20페이지 정도로 사진을 연도별 날짜별로 첨부하였습니다.
이렇게 작성한 서류를 프린터 하여 비자 신청시 같이 첨부하였습니다.
저희가 신청할때 가장 걸리는 부분은 초청인의 소득증빙이었습니다.
저는 2021년6월에 한국에 들어와서 2022년 2월당시에 한국내 소득증빙을 하려고 해도 증빙할 소득이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2021년 7월부터 일을 하고 있었지만 신청당시 작년소득을 기준으로 보기 때문에 소득을 증빙할수가 없어서 현재 받고 있는 월급내역과, 한국에 와서 같이 거주하게될 부모님 부동산내역을 증빙자료로 제출하였습니다.
실제 와이프가 영사관에서 신청하였을때 서류를 접수하는 직원이 남편의 소득이 없으니 월급명세서라도 받아서 오라고 하여 다시 제출하였습니다.
1차로 방문시 월급 명세서없이 부동산내역으로만 가져갔는데, 접수하는 직원이 반려되면 6개월동안 신청못하니 할수 있는 모든 서류를 다 가지고 오라고 하여 접수하지 않고, 다시 서류를 준비하였습니다.
혹시나 저희처럼 서류가 미비하다면, 영사관의 접수직원이 친절히 보충자료를 알려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것같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모든 서류를 준비해서 SF international로 중국에 보냈습니다 서류 보내는 비용은 약 3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그렇게 비자신청을 하고 나서 약 2주정도 지나서 와이프의 비자가 발급되었습니다.
생각보다 비자가 빨리 나왔으며, 비자유효기간은 3개월이었습니다.
비자를 받은 후에 비행기표를 알아보고 4월 1일 와이프가 한국에 들어왔습니다.
F6 결혼이민비자는 한국에 방문하기 위한 단기 비자 이므로, 이 비자를 받고나서 한국에 온 후에 출입국 관리사무소에가서 외국인등록증을 신청해야합니다.
외국인등록증을 신청하기 전에 결혼이민자 조기적응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2년의 체류기간을 받을수가 있는데
저희는 코로나 기간이라 프로그램 이수 없이 신청하여 1년의 체류기간을 받았습니다.
그후에 다문화센터에서 하는 조기적응프로그램을 이수한 후, 지금은 2년 체류기간의 외국인 등록증을 받아서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F6 결혼이민비자를 신청하며, 신청하기 전에는 두려운 부분이 많았으나, 실제로 신청해보니, 영사관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서류를 하나씩 준비해나가다 보니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님을 알게되었습니다.
또한 결혼의 진실성을 입증하는 교제경위서를 작성할때는 연애후 결혼까지 지난 추억을 되새기며 작성하여 나름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혹시나 저와같이 외국인과 결혼한 한국분이시라면, 셀프로 F6비자를 신청해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뭔가 많아보이지만 하나하나 준비해보면 실제 어려운 부분이 없습니다.